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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코로나19에 아티스트 활동 감소..목표가↓-한화투자증권

이진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9 08:52

수정 2020.05.2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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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화투자증권은 29일 에스엠에 대해 코로나19에 따른 아티스트 활동 감소를 반영해 실적을 하향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5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낮췄다.

지인해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1·4분기에도 음원 최대 매출을 이어갔다”며 “그 중 국내가 57억원, 해외가 132억원으로 훨씬 높았고, 해외도 플랫폼별로 보면 모든 서비스에서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급증 했다”고 평가했다.

지 연구원은 “특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유튜브 외 해외기타가 13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며 “중국 텐센트 뮤직으로부터 인식하는 매출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엠이 야심차게 런칭한 첫 현지전략 그룹인 ‘WayV’는 지난해 1·4분기에 데뷔한 후, 1년 만에 올해 1·4분기 소폭 흑자를 달성했다”며 “지난해 연말부터 코로나19의 발생지로서 중국 내 콘서트 실적이 전무한데도 각종 행사출연과 광고모델 활동으로만 이뤄낸 결과다.
매우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그간 아이돌 산업의 시초, 일본 법인화(SM JAPAN) 안착, 중국 현지전략(WAY V 데뷔) 선두를 이어 온 에스엠은 이번에도 명실상부 엔터업계 1위 리딩 업체임을 입증했다”며 “바로 코로나19 질병이 몰고 온 새로운 사업기회 ‘언택트’ 공연, ‘Beyond LIVE’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오프라인 공연이 재개됐을 때, 두 비즈니스 모델을 병행한다면 매출액 37억, 총이익 13억원이다”며 “단순한 대체모델이 아닌 추가수입원, 새로운 BM 개발이다”고 강조했다.

fnljs@fnnews.com 이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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