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산림청-생명의 숲, DMZ산림복원·생태계 보전 협약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5.29 15:05

수정 2020.05.29 15:05

박종호 산림청장(왼쪽)이 29일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과 비무장지대(DMZ)일원 산림복원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하고있다.
박종호 산림청장(왼쪽)이 29일 허상만 생명의숲 이사장과 비무장지대(DMZ)일원 산림복원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하고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생명의숲국민운동과 29일 오전 서울 생명의 숲 센터에서 비무장지대(DMZ)일원의 산림복원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006년부터 훼손된 산림생태계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산림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7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시행해 산림복원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산림청은 DMZ 일원의 실태조사 및 산림복원·복구사업, 모니터링 수행, 기술 지원에 협력하고 생명의 숲은 민간참여 산림복원사업 추진, 시민참여 모니터링, 홍보 활동 및 시민 행사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생명의 숲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다음달 백석산 산림복원사업 공사를 시작해 7월 안에 준공해 민관협력의 첫발을 내딛는다.


박종호 산림청장은 “이번 협력은 한반도의 중심 생태 축인 DMZ 일원의 생태적 건강성을 증진하고 더 나아가 산림복원에 시민참여를 활성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DMZ 일원 산림복원사업에 많은 국민들의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