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에 감사하나…지역사회 감염 위험 높아진 상황"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9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방대본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주말의 종교행사도 가급적이면 대규모, 밀접한 모임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쿠팡) 물류센터, 이태원 클럽 등으로 지역 감염의 위험이 좀 더 높아진 상황"이라며 "모든 종교계에 다 협조 요청을 드리는 상황이라 불교계의 경우도 동일하게 권고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여러 번 불교행사를 연기해주시고 굉장히 많이 협조를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재차 협조를 요청했다.
앞서 대한불교조계종은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지난 4월30일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한 달 뒤인 오는 30일로 변경했다. 이날 법요식은 정부당국 및 종단의 방역 지침에 따라 좌석은 1m이상 간격을 두고 배치되며 최소 인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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