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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화양면에 '분재마을' 조성한다

뉴시스

입력 2020.06.01 14:41

수정 2020.06.01 14:41

57명이 조합 구성, 민자 208억원 투입
전남 여수시가 화양면에 추진 중인 분재마을 조감도.
전남 여수시가 화양면에 추진 중인 분재마을 조감도.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화양면 나진리에 분재 마을을 조성한다.

1일 여수시는 농·어촌사회에 도시민 유입을 촉진하고 농·어촌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새로운 형태의 전원마을인 화양 분재마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양 분재마을은 화양면 나진리 산 209번지 등 3필지, 약 5만㎡ 부지에 조성된다.

57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된 조합이 민자 208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후 관광객들에게 분재 감상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화양분재마을정비조합(조합장 김용묵)은 5월 전남도로부터 마을 정비구역 지정 승인을 받았다.

조합은 본격적인 공사 시행에 앞서 사업 시행계획을 시에 제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시 관계자는 "분재 마을이 조성되면 누구나 살고 싶은 쾌적한 주거 공간이 마련되고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과 인구 유입을 선도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수시는 분재 마을이 휴양 체험 공간 및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아름다운 힐링 전원마을의 모태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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