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전시, 고위험시설 14곳 전자출입명부 시범운영

뉴시스

입력 2020.06.02 16:03

수정 2020.06.02 16:03

도서관·노래연습장·클럽…큐알(QR)코드로 출입자 관리
[대전=뉴시스] 대전시 공무원이 2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막기 위해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한 시설에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큐알(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대전시 공무원이 2일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막기 위해 고위험시설로 지정한 한 시설에서 이용자를 대상으로 큐알(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이용을 안내하고 있다.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는 이태원 클럽과 같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를 막기 위해 고위험시설 14곳을 대상으로 큐알(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를 시범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범운영 대상은 클럽 등 유흥주점 4곳과 도서관·일반음식점·단란주점 각 2곳, 노래연습장 3곳, 영화관 1곳 등이다.

방문자의 정보와 큐알(QR)코드 방문기록이 각각 큐알(QR)코드 앱 운용회사와 사회보장정보원 서버 내에 저장된다. 이름과 연락처 등 수집된 정보는 4주 뒤 자동 파기된다.
이용자가 거부할 경우 시설관리자가 신분증 대조를 통해 수기명부를 작성하게 된다.


시는 시범운영결과를 토대로 10일부터 모든 고위험시설에 전자출입명부 설치를 의무 도입할 계획이다.박물관과 교회 등 적용 권고시설 등에 대해서도 자발적으로 전자출입명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강혁 시 보건복지국장은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저장된 개인정보는 역학조사가 필요할 경우에만 활용되고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된다"며 "원활한 역학조사를 통해 시설 업주와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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