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솔루션 챌린지 공모사업' 선정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충전소 불법주차 스마트 대응관리 솔루션 구축에 나선다.
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스마트솔루션 챌린지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챌린지사업'는 기업과 시민, 지자체가 힘을 모아 교통, 환경, 안전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규모에 따라 '시티', '타운', '솔루션' 분야로 나누어 공모한다.
시는 '스마트솔루션 챌린지'분야에 선정돼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한 '전기차충전소 불법주차 스마트 대응관리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비는 총 6억원(국비 3억원, 시비 3억원)으로 시는 연말까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전기차충전소에 주차시 전기차 여부를 자동 식별해 일반차량의 경우 다른 주차구역으로 이동하도록 안내하고, 계속 불법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단속기능을 제공하며, 시스템 전반에 대한 상시 자가진단을 통해 장애 발생시 신속 복구가 가능한 스마트 플랫폼을 도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획일적인 법집행에서 탈피해 단속 이전에 사전안내를 통한 시민들의 의식을 높이고 전기차충전소의 효율적 운영으로 이용자들의 불편 민원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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