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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엠텍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LNG선 외 추가 수주 기대"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3 08:59

수정 2020.06.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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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삼영엠텍이 23조원 규모의 카타르 국영석유회사 액화천연가스(LNG)선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3일 삼영엠텍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선박엔진 제작에 필수적인 구조재와 조선 기자재를 20년 이상 생산 및 공급해온 기업으로 국내 대형 조선업체인 현대중공업과 HSD엔진을 비롯해 HITACHI조선, MITSUI엔진, MITSUBISHI중공업, CSSC, HHM, DMD 등 일본과 중국 조선사를 포함한 국내외 대형 선박엔진 제조사 및 조선사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대표적인 생산품목인 MBS(MAIN BEARING SUPPORT)는 대형 선박엔진의 엔진블럭(Bed Plate)에 조립돼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글로벌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등재돼 있으며 현재까지 생산기업으로써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국내 조선 빅3에서 수주한 카타르 LNG 운반선 계획에 따르면 향후 5년간 LNG선 100척 이상을 공급하는 조건으로 내연기관 선박엔진은 최소 200대 이상 필요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라 선박엔진 구조재의 경우 약 1000억원 이상의 물량 발주가 예상된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환경 규제에 따른 선박 교체 및 노후선의 교체 주기가 돌아오고 있으며 한국 조선사에서 수주를 추진하고 있는 러시아 아틱(Arctic) LNG2 쇄빙 운반선 프로젝트,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사우디아라비아 LNG 프로젝트 등 해외 초대형 프로젝트의 발주가 추가로 기대된다"며 "향후 수주 물량은 더욱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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