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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엔에이링크,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700만개 아르헨티나 본계약 물품 수출 개시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3 09:27

수정 2020.06.03 09:27

디엔에이링크 진단키트. 사진=디엔에이링크
디엔에이링크 진단키트. 사진=디엔에이링크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유전체 기반 맞춤의학 전문기업 디엔에이링크와 MS파마가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아르헨티나 알파마(Alfarma SRL)에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디엔에이링크는 Alfarma SLR의 샘플 테스트 결과를 통과해 초도 물량 5만 테스트를 시작으로 진단키트 2종(RT-PCR Kit, RAPID Kit)을 각각 400만, 300만키트씩 순차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디엔에이링크는 에이루트, 지티지웰니스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총판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추가적인 공급 계약을 기대하고 있다.

디엔에이링크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DNALINK FIND COVID19)는 전혈에서 혈액을 채취해 2개 항체(lgG, lgM)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0분 이내에 육안으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진단이 가능하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후 항체가 형성되면 재감염 위험이 현저히 줄어든다"며 "미국에서는 3000만명에 이르는 실직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를 이용해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한 후 항체가 형성된 실직자를 현장에 복귀시키는 프로그램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향후 공연장, 경기장, 공항 등에서 간편하게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가 일상생활에서 보편적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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