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창업

한국발명진흥회, 예비창업패키지 경쟁률 13:1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3 09:57

수정 2020.06.03 09:57

한국발명진흥회, 예비창업패키지 경쟁률 13:1

[파이낸셜뉴스]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예비창업자를 모집한 결과, 300여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인 13:1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인 5:1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진흥회 관계자는“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접촉(언택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O2O(온오프라인 연계), 사물인터넷 분야에 대한 창업자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흥회는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 약 1만500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전국 17개 광역시·도의 지역지식재산센터와 협력해 각 지역의 예비창업자를 발굴한 것도 경쟁률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 선정기업은 8개월 협약기간 동안 최대 1억원 사업화 자금, 창업교육, 1:1 멘토링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한국발명진흥회의 특화분야인 ‘O2O, 사물인터넷’분야는 국내 유니콘 기업 11개 중 3개(우아한형제들, 야놀자, 무신사)가 속한 분야로 최근 창업분야의 트렌드로 자리매김 중이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향후 선정될 예비창업자들에게 투자유치 기회 확보를 위한 데모데이 등 기관 내 지원사업과 연계해 사업화뿐만 아니라 판로개척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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