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비말차단용 마스크' 9개 허가 받아...이번주 후반 공급

조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3 15:16

수정 2020.06.03 15:16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정부의 허가를 받아 이번주 후반부터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수술용 마스크(덴탈 마스크)와 유사해 숨쉬기가 편하고 저렴해 날씨가 더워지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건영크린텍, 케이엠, 파인텍, 피앤티디 등 4개 회사의 9개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이달 들어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았다.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얇고 가벼우면서도 비말(침방울)을 차단해 감염 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입자 차단 성능은 KF55에서 KF80 사이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식약처는 이번주 후반부터 비말차단용 마스크가 시중에 공급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비말차단용 마스크 유형을 신설해 개정고시도 마쳤다.


다만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공적 마스크로 흡수되지 않고 민간에 자동으로 유통되도록 유도한다는 게 식야처의 계획이다.


아울러 정부는 여름 무더위에 대비해 덴탈 마스크 생산량도 기존 하루 평균 생산량 49만개 수준에서 2배 이상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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