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밸리 골프장과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비록 그린콘서트 행사는 열리지 못했지만 자선행사 정신만큼은 중단될 수 없다"면서 "지난해 수준의 자선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에 감동받은 그린콘서트 관련 가수들도 십시일반 자선에 동참하기로 해 훈훈한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전달될 자선금액은 서원밸리 골프장과 최등규 회장의 금일봉, 그리고 행사 참가 관계자들의 기부금 등을 포함해 약 4000여만원이다.
최등규 회장은 "자선 그린콘서트를 시작한 이후 지난 20년 동안 사회공헌 활동에 약 100억원을 기부해 왔다"면서 "내년 5월 29일로 예정된 2021 그린콘서트가 예정대로 더욱 성대하게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