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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밸리 그린콘서트 취소… 기부금은 그대로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를 취소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는 게 골프장측 설명이다. 매년 5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렸던 이 콘서트가 외부 요인으로 취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콘서트의 기본 취지인 기부는 그대로 이어진다.

서원밸리 골프장과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은 "비록 그린콘서트 행사는 열리지 못했지만 자선행사 정신만큼은 중단될 수 없다"면서 "지난해 수준의 자선금을 모아 전달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에 감동받은 그린콘서트 관련 가수들도 십시일반 자선에 동참하기로 해 훈훈한 감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 전달될 자선금액은 서원밸리 골프장과 최등규 회장의 금일봉, 그리고 행사 참가 관계자들의 기부금 등을 포함해 약 4000여만원이다.

최등규 회장은 "자선 그린콘서트를 시작한 이후 지난 20년 동안 사회공헌 활동에 약 100억원을 기부해 왔다"면서 "내년 5월 29일로 예정된 2021 그린콘서트가 예정대로 더욱 성대하게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