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케이뱅크, 내달 ‘새 입출금통장’ 내놓고 공격적 영업 개시

'듀얼K 입출금통장'이달 말 단종
7월 수신상품 리뉴얼 ‘분위기 쇄신’
이달 5949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완료되는대로 신용대출 판매 재개
케이뱅크, 내달 ‘새 입출금통장’ 내놓고 공격적 영업 개시


정상영업을 준비하고 있는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오는 7월 새로운 입출금통장을 선보이는 등 수신상품 리뉴얼을 단행한다.

현재 개점휴업 상태에 있는 케이뱅크는 이달 자본확충이 마무리 되는대로 신용대출 판매를 재개할 예정인데, 일정에 맞춰 수신상품 개편 작업을 마무리짓고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7월 새로운 입출금통장을 내놓기로 했다. 기존 상품인 '듀얼K 입출금통장'은 이달 말을 끝으로 단종된다. 케이뱅크가 입출금통장을 개편하는 것은 지난 2017년 4월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현재 막바지 개편 작업을 진행중이다.

입출금통장은 계좌 개설과 연동된 기본 통장이라는 점에서 은행의 대표 상품으로 꼽힌다. 특히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시중은행과 달리 한가지 종류의 입출금통장만 운영하는 만큼 고객 유치를 위해 각별히 공을 들이고 있다.

케이뱅크는 입출금통장 개편 등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노리고 있다.

케이뱅크는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5949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을 진행중인데,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면 이달 BC카드가 유상증자에 참여해 케이뱅크 지분을 34%까지 늘려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그동안 케이뱅크는 자본확충 지연으로 개점휴업 상태에 빠져 있었는데, 예정대로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곧바로 신용대출 판매를 재개해 정상영업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케이뱅크는 이 시기에 맞춰 신용대출 뿐만 아니라 수신상품에 대한 금리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특화 상품 출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가장 기대가 큰 서비스는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이다.
케이뱅크는 지난 2018년부터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자본확충에 난항을 겪으면서 출시 시기가 계속 미뤄졌다. 케이뱅크는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검토 작업을 거쳐 100%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여러 부침을 겪었던 케이뱅크가 유상증자 이후에는 과거와 달라졌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