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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가게, 사회적기업 판로 확대 위해 홈쇼핑 방송

최용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5 11:58

수정 2020.06.05 11:58

2019년 GS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착한상품페어’ 전경.
2019년 GS홈쇼핑 본사에서 열린 ‘착한상품페어’ 전경.

[파이낸셜뉴스] 비영리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는 GS홈쇼핑과 함께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 확대 지원을 위해 홈쇼핑 방송을 지원했다고 5일 밝혔다. 아름다운가게가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기업을 발굴, 제안하면 GS홈쇼핑이 생방송 및 녹화 방송을 통해 판매 채널을 제공하는 형태다.

아름다운가게는 GS홈쇼핑과 2011년 ‘리얼러브 프로젝트’를 통해 연을 맺은 이후, 사회적기업 자립에 대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TV홈쇼핑 방송 시간 일부를 사회적경제기업에 할애하는 도네이션(donation) 방송과 사회적기업 상품을 판매하는 ‘착한상품페어’ 등을 통해 홍보 및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지난 2월부터 5월에는 제조 기반의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상품 녹화 방송을 진행했다. △해담수산협동조합 △이든밥상 △참좋은식품 등 경상·충청·강원 등지의 사회적기업 상품이 소개됐다.
코다리부터 떡갈비·아바이순대 등 다양한 식품이 방송을 통해 소개됐다.

이 기간 동안 총 53회 녹화방송과 2회 생방송이 진행됐다.
9개 사회적기업이 방송을 통해 총 4억9000만원 가량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사회적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행복나래와 함께 4자협약을 체결하고, GS홈쇼핑에서 도네이션 방송을 진행하는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아름다운가게 홍명희 이사장은 “’선한 영향력’이라는 공통의 가치 아래 오랜 시간 함께하고 있는 GS홈쇼핑에 이번 기회를 통해 감사를 표한다”며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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