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는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공개된 포스터는 꼬리칸 승객들의 불평등한 삶을 낱낱이 폭로한다. 정의, 은퇴, 위생 등 인간이 누려야 마땅한 여러 개념이 카피로 적혀 있지만 포스터가 보여주는 실상은 너무도 다르다. 동물도 먹지 못할 것 같은 음식을 먹어야 하고, 쥐와 함께 생활하고, 그들의 목숨은 가치 없이 버려진다.
현대 사회의 단면을 담아 시의적절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설국열차'는 넷플릭스에서 매주 월요일 한 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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