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기본소득당, 원내 7개 당 참여 '기본소득연석회의' 제안

뉴시스

입력 2020.06.07 14:49

수정 2020.06.07 14:49

"기본소득 지급시기와 범위, 재원 방안 등 함께 만들자" "격변의 시대엔 대홍수 위에 띄울 기본소득이란 방주 필요"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 7개 정당에게 기본소득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있다. 2020.06.07.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내 7개 정당에게 기본소득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있다. 2020.06.07. photothin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형섭 문광호 기자 =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는 7일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의 도입 필요성 주장으로 정치권의 화두가 된 '기본소득'과 관련해 원내 7개 정당에 연석회의를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내 7개 정당 대표가 '기본소득 연석회의'를 열어 보편적 기본소득의 지급시기와 범위, 재원 마련 등에 대한 국민 공론화와 숙의과정 등 집행 과정, 정책 로드맵 등을 함께 만들자"며 이같이 밝혔다.

용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위기 확산과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를 만들 수 없는 시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소득이 없는 시대가 다가온다"며 "부의 극심한 편중, 일자리 소멸 등 산업구조 격변에서는 일자리를 몇 개 만드는 보가 아니라 대홍수 위에 띄울 기본소득이라는 방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소득을 경제와 산업을 지키며 기술 발전이 풍요로 연결되는 제대로 된 정책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21대 국회 원내 7개 정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회 21대의 의정 동료인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시대전환 대표단을 다음주부터 한분한분씩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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