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월드 특별전’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쥬라기 월드’의 스토리를 그대로 재현한 전시로 미국 유니버설사(社)가 판권을 갖고 있다. 아시아 최초로 1983㎡(600평) 규모의 전시를 유치해 시작부터 화제를 모았고, 오픈 8개월만에 누적 방문객이 약 40만명에 달했다. 현실적으로 재현된 공룡 모형과 공룡 알이 부화되는 연구실 등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형 콘텐츠를 갖춰, 가족 단위 고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롯데백화점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지난 3월 16일부터 4월30일까지 이 전시를 휴관했다.
롯데백화점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만큼, 고객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관람객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입장 전 발열 체크를 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안내 직원은 관람객이 서로 일정한 거리를 두고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주현 롯데백화점 테넌트MD 팀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으로 전시를 관람하지 못한 어린이 고객을 위해 다시 한번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티켓 할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추후에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양질의 체험형 콘텐츠’를 쇼핑 공간에 입점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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