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전시·공연

에스메 콰르텟, 獨 한스 갈 프라이즈 2020 1등 수상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8 16:32

수정 2020.06.08 16:32

에스메 콰르텟 /사진=크레디아
에스메 콰르텟 /사진=크레디아
[파이낸셜뉴스] 국내 클래식 음악 기획사 크레디아는 8일 에스메 콰르텟이 독일 마인츠 과학문학재단과 독일의 대표적 음악후원재단인 빌라 뮤지카 재단에서 공동으로 수여하는 한스 갈(Hans Gal) 프라이즈 2020에 앙상블 팀 최초로 1등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수상 혜택으로는 1만 유로 상금에 독일 빌리 무지카 후원하는 연주 기회를 받게 된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9일 아카데미 본회의장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한스 갈 프라이즈는 1890년 오스트라아에서 태어나 1920년대에 상당한 성공을 거두고 1929년 마인츠의 음악원 소장으로 재임했떤 작곡가 한스 갈을 기념해 제정된 상이다.

한편 에스메 콰르텟은 오는 9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한국 데뷔 리사이틀을 갖는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에스메 콰르텟은 진은숙의 현악사중주곡 파라메타스트링,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4번, 다니엘 갈리츠키 런던데리의 노래 그리고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레퍼토리 중 하나인 슈베르트의 현악사중주 죽음과 소녀를 연주한다.
특히 진은숙의 현악 사중주 파라메타스트링은 1996년 국내 예술의전당에서 크로노스 콰르텟이 초연한 데 이어 작곡된 지 23년만에 에스메 콰르텟이 세계 처음으로 녹음해 지난 4월에 알파클래식 인터내셔널 레이블을 통해 발매됐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