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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문 안 학교들, 100년의 역사 돌아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9 06:00

수정 2020.06.09 06:00

서울 중부교육지원청, 개청 40주년 기념
사대문 안의 학교들 온라인 전시 및 전자책 제작
사대문 안 학교들, 100년의 역사 돌아본다

[파이낸셜뉴스] 한양도성 사대문 안에 위치한 지리적·역사적 환경으로 100년이 넘는 유구한 세월 동안 사대문 안을 지켜온 유서 깊은 학교들의 역사와 발자취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서울시교육청 산하 중부교육지원청은 올해 개청 40주년을 맞아 '사대문 안의 학교들' 온라인 전시 영상 및 자료집 전자책을 제작해 9일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지난 4월 21일부터 특별전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관람이 어려워지자 온라인 전시 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중요 사료뿐 아니라 지난해 추진했던 '학교기록물 수집 공모전' 수상작과 참자들의 이야기, 1979년 서울특별시교육위원회에서 제작한 '서울 학생의 노래' 등이 수록된 음반과 음원도 소개한다.

전시 영상에는 △19세기말 갑오개혁에 의해 소학교, 중학교, 사범학교 등 근대식 공교육 체계가 도입되며 문을 연 학교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시련 속에서도 배움의 끈을 이어가는 교육활동 △1960년대 과열된 중학교 입시경쟁으로 발생한 무즙파동 사건 △명문고 교육투기 등으로 강남, 목동, 잠실 등으로 이전한 학교들 △사대문 안에서 사라진 학교들에 대한 이야기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 전시 영상과 함께 관내 총 103개교를 소개하는 자료집을 제작해 학교에 책자로 배부하고 전차책을 제작해 중부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운영한다.


중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교 역사기록물의 중요성과 교육 사료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록물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