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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올해 첫 폭염특보…정선 33도·춘천 32.6도

뉴스1

입력 2020.06.08 17:44

수정 2020.06.08 17:58

8일 강원도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DB) ⓒNews1
8일 강원도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1 DB) ⓒNews1

(강원=뉴스1) 최석환 기자 = 8일 강원도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홍천,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올해 폭염특보 발효는 지난해보다 15일 느리다(지난해 5월24일 첫 폭염특보).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주요지점 기온은 정선 33도, 화천 32.8도, 삼척(원덕) 32.6도, 춘천 32.6도, 영월 32.2도, 양양 31.3도, 원주 31.1도 등이다.

강원기상청은 모레(10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35도로 오르고 낮 동안 강한 햇빛으로 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강원 영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 영동도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7~20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4~17도, 강원동해안 21~24도,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1~35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30~32도, 강원동해안 28~32도로 예상된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7~20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4~16도, 강원동해안 19~22도,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1~33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7~29도, 강원동해안 26~29도로 예상된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