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최석환 기자 = 8일 강원도에 올해 첫 폭염특보가 내려졌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홍천, 횡성, 춘천, 화천, 원주, 영월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올해 폭염특보 발효는 지난해보다 15일 느리다(지난해 5월24일 첫 폭염특보).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주요지점 기온은 정선 33도, 화천 32.8도, 삼척(원덕) 32.6도, 춘천 32.6도, 영월 32.2도, 양양 31.3도, 원주 31.1도 등이다.
강원기상청은 모레(10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30~35도로 오르고 낮 동안 강한 햇빛으로 더울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강원 영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오를 전망이다.
강원 영동도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7~20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4~17도, 강원동해안 21~24도,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1~35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30~32도, 강원동해안 28~32도로 예상된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원내륙 17~20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14~16도, 강원동해안 19~22도, 낮 최고기온은 강원내륙 31~33도, 강원산지(대관령, 태백) 27~29도, 강원동해안 26~29도로 예상된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업, 축산업, 산업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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