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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 GS칼텍스와 예술치유 프로그램 진행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09 09:46

수정 2020.06.09 09:46

GS칼텍스 2018년부터 3년 연속 마음톡톡 사업 동참
교원 연수, 창작 뮤지컬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 선봬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조정실 회장(왼쪽)과 GS칼텍스 이상훈 상무가 8일 대전 유성구 해맑음센터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조정실 회장(왼쪽)과 GS칼텍스 이상훈 상무가 8일 대전 유성구 해맑음센터에서 후원금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


[파이낸셜뉴스] 사단법인 학교폭력피해자가족협의회(이하 학가협)가 GS칼텍스의 후원을 받아 학교폭력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 학생들을 위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가협은 GS칼텍스와 지난 8일 대전 유성구 해맑음센터에서 학가협 해맑음센터 1학기 개강에 맞춰 ‘2020년도 마음톡톡 사업 업무협약 및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에 대한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3월 초 개강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학교 개학 등이 연기되면서 3개월 가량 늦어졌다.

학가협과 GS칼텍스는 2018년부터 마음톡톡 사업을 함께하고 있으며 2020년 3년째를 맞았다.


학가협은 GS칼텍스의 지원을 바탕으로 서울 강북구 사무국에서 피해 학생 30명에게 개인별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해맑음센터에서 학기별 20명 규모의 집단예술치유(음악, 미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GS칼텍스 이상훈 상무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이 마음톡톡 예술치유를 통해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하루빨리 학교로 돌아가 친구들과 어울려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가협 등 파트너 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학가협 조정실 회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난 3년간 꾸준히 학교폭력 피해 가족들을 위해 지원해 준 GS칼텍스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피해 가족들을 위한 위로와 공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2013년부터 그림, 조각, 노래, 악기 연주, 무용, 연기 등 예술 치료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감정적 스트레스를 풀고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집단 예술 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2019년까지 1만8000명이 넘는 아동·청소년에게 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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