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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차관 "재난지원금 99.7%지급· 74.4% 사용…음식점 마트 병원서 주로"

뉴스1

입력 2020.06.11 08:06

수정 2020.06.11 08:54

대전 동구 중앙시장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 News1
대전 동구 중앙시장에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는 현수막이 붙어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 99.7%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았으며 지난 8일까지 74.4% 정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사용처는 음식점, 마트,병원약국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곳이었다.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은 1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최근 확인한 받아간 비율은 99.7%로 (국민이) 거의 다 받아가셨다"고 했다.

또 윤 차관은 "지난 8일 전체 카드 기준으로는 사용액이 한 74.4%였으며 8월 31일까지 사용해 달라"면서 "(그렇지 않고 기간내) 못 쓰면 국가와 자치단체로 환수된다"고 했다.


윤 차관은 "5월 31일 기준으로 분석해보니 음식점에서 24.8%, 마트 식료품점에서 24.2%, 병원과 약국에서 10.4% 등 이 3곳 사용비율이 60% 정도 됐다"며 주 사용처가 이 3곳이라고 했다.



진행자가 전통시장에 대해 묻자 윤 차관은 "전통시장은 업종별 기준이 아니어서(카드사용 비율이 나오지 않는다)"면서도 "전통시장 매출액은 5월 첫 주, 즉 지급을 하지 않았을 때 대비해서는 한 20% 정도 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해 전통시장 매출 역시 늘어났다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영세·중소신용카드가맹점에서 한 64%가 사용됐고 조금 더 영세한 는 연 매출 3억 원 이하에서 26%가 사용됐다"고 알린 뒤 "매출액 증가율도 5월 첫 주, 즉 지급하기 전 주에 비해 12.6% 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긴급재난지원금의 정책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