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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부산대병원, 부·울·경 지역 첫 간이식 500례 달성

뉴시스
경남 양산대병원이 부·울·경 지역 첫 간이식 500례 달성했다.
경남 양산대병원이 부·울·경 지역 첫 간이식 500례 달성했다.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부산대병원이 간이식 500례, 신장이식 2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병원은 간이식 500례 중 생체간이식이 261례, 뇌사자 간이식 239례를 시행했다. 기존 혈액형 일치 생체간이식이 주를 이뤘다. 최근에는 공여자-수혜자 간 ABO 혈액형 불일치 간이식도 26례를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는 2008년 5월 첫 간이식을 시행한 이래 지난 4월29일 500례를 달성하면서 10년 만에 달성한 쾌거로서 부·울·경 지역에서는 첫 기록이다. 그뿐만 아니라 간이식 500례를 시행하면서 간이식 수술 성공률 98%, 생체간이식 환자의 1년 생존율 91%, 5년 생존율 80%라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에서 생체간이식을 시행하는 메이저 병원에 뒤지지 않는 성적이다. 또 환자의 중증도가 매우 높은 말기 간 질환 환자의 뇌사자 간이식을 많이 시행하면서도 그 결과가 뛰어나 의료 관계자와 지역 환자들에게 깊은 신뢰를 받고 있다.

병원이 이렇게 단기간에 훌륭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수술 방식을 도입해 좀 더 단순하면서도 규격화되고 정확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 소화기내과와 호흡기내과, 순환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 종양학과 등 간이식에 관련된 많은 부서 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간이식 전 치료 방향의 설정뿐만 아니라 간이식 후 환자 관리까지 학제적인 접근을 통해 최대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간이식의 독특한 점으로는 국내 다른 간이식 센터들과 달리 생체기증자 간이식과 뇌사 기증자 간이식이 거의 50대 50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류제호 장기이식센터장은 "병원의 간 이식팀은 국내 최고 수준이다”며 “어떤 특정 질환에 국한되지 않고 간이식이 필요한 병이라면 어떠한 질환이라도 이식을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은 최근 200례의 신장이식도 달성했으며, 신·췌장 동시 이식, 어른의 신장을 소아에게 주는 신장이식, 소아 간 신장이식, 소아 두 개의 신장을 한 어른에게 이식하는 신장이식 등 고난도 신장이식을 활발히 시행하고있으며, 수술 후 합병증 또한 거의 발생하지 않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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