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외교/통일

한중 외교차관보, 고위관리 화상회의 “상호협력, 관심사 논의”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1 15:42

수정 2020.06.11 15:42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김건 외교부 차관보가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외교부
[파이낸셜뉴스] 김건 차관보는 11일 뤄자오후이(羅照輝)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한·중 고위관리 화상회의를 갖고, 한중일 3국 협력, ASEAN+3 협력 및 상호 관심사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올해 한국이 의장국인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문제를 포함한 3국 협력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 3국 정상회의의 연내 개최를 위해 긴밀히 소통·협의해나가기로 했으며 코로나19가 초래하는 제반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있어 3국 협력 심화·확대를 위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중은 ASEAN+3(APT) 차원의 3국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 4월 ASEAN+3 특별 화상정상회의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역내국 간 공조 의지를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평가하고, 동 회의 후속조치가 충실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번 회의는 한중일 3국 협력을 담당하는 양국 고위관리 간 소통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양측은 향후에도 3국 협력 증진을 위한 양국 간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