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 [우리 기업 문화 소개]

자율출근제·재택근무… 한발 먼저 스마트워크 도입

안녕하세요,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 서비스개발팀에 올해 입사한 최철동 프로라고 합니다. 저의 새로운 보금자리인 와디즈의 조금 특별한 기업 문화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터지고 이직하게 된 제 입장에서 기업들의 채용과정이 어떻게 진행될지 전혀 감이 오지 않더라고요. 갑자기 채용과정이 취소되지 않을까, 괜히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다가 감염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했답니다. 그러나 와디즈의 채용은 처음부터 끝까지 '언택트'로 진행이 된 게 신기했습니다. 오랜 기간 일해왔지만 화상 면접은 처음 경험이었습니다.

입사하고 보니 더 신기한 건 코로나 사태가 기승을 부린 지난 2월말부터 약 2달 간 전사적으로 재택근무가 진행되었던 점입니다.

모든 직원들이 장소에 관계없이 근무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라는 특징을 활용해서, 자율출근제를 통해 탄력적인 근무를 해왔던 게 큰 힘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저는 개발자라 업무적으로 사람을 만날 일이 적은 편이었지만, 미팅이 많은 직원들도 구글 행아웃 등을 활용한 화상회의를 적극 활용했죠. 그러면서 회사에선 화상회의가 보편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팀별 회의나 외부 미팅까지도 화상회의를 통해 장소에 관계없이 소통하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쌓인 재택근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와디즈의 슬기로운 재택생활'이라는 콘텐츠를 만들어 공유하기도 했어요. 재택근무 가이드부터 원칙, 그리고 세부적인 내용과 에피소드까지 정리해서 와디즈만의 노하우를 정리한거죠. 실제로 재택근무 시행 3일 후에 1차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약 3주 후에 2차 설문조사를 진행해 봤는데, 재택근무가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81%에서 97%, 업무 효율이 비슷하거나 좋아졌다는 응답이 81%에서 86%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택근무가 길어져서 생활에 대한 만족도와 업무 퍼포먼스가 높아진 겁니다.

와디즈는 본격적인 스마트 워크 체제를 검토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mail] 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