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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기업구조혁신펀드 1503억 PDF에 재투자 허용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회수 사이클 짧아 투자기간+2년..리스크 낮아 민간자금 유입 기대

[fn마켓워치]기업구조혁신펀드 1503억 PDF에 재투자 허용

[파이낸셜뉴스] 위탁운용 1503억원 규모 기업구조혁신펀드 PDF(사모부채펀드)의 재투자가 허용된다. 회수 사이클이 짧아 원금을 다시 주목적 투자대상인 자동차부품, 조선기자재에 재투자하는 방식이다. 바이아웃(경영권 매매) 투자를 할 수 있는 사모펀드(PEF)와 시너지는 물론 구조조정 투자 선순환이 기대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최근 유튜브로 진행한 '기업구조혁신펀드(II) 출자사업설명회'에서 이같은 PDF 투자 방식을 설명했다.

모펀드는 1003억원 규모로, 협의중인 지정출자자 500억원 자금을 합하면 1503억원 규모다. 2개사를 선정, 각각 751억5000만원을 위탁운용한다.

PDF 부문은 이번부터 새로 시도하는 모집 부문이다. 투자 대상은 워크아웃기업부터 법정관리 졸업 3년까지다. 기존 DIP금융 파이낸싱(신규자금대여)의 확장버전이다.

사후적 구조조정 대상에 재기지원목적 중 DIP 파이낸싱으로 약정총액의 60% 이상 투자해야 한다. 다만 자금대여, 사채 등 순수부채 형태로 약정총액의 30% 이상 투자다. 또 중소기업에 약정총액 35%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재투자는 약정총액의 70%를 소진한 후 가능하다. 투자기간 내 한 사이클로 제한된다. 재투자 기간은 투자기간에 2년을 더한 기간까지 가능하다.

구조혁신 투자에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경영권을 유지한 상태에서 다양한 자금수요(단기·소액자금 등)에 대비해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고안됐다. 또 투자자 입장에서 지분투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수 시점도 빨라 낮은 리스크로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PEF 형태보다 리스크가 낮은 만큼 관심도 높다. 기존 구조조정 운용사 외 자산운용사 등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기업구조혁신펀드는 1차 대비 주목적 투자대상에 대기업이 포함된 것도 특징이다. PEF와 PDF 모두 주목적 투자대상에 60% 이상을 투자해야 하는데 성장금융은 2018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1차 구조혁신펀드를 운영하며 주목적 투자대상은 중소·중견기업으로 한정해 놨다. 하지만 이번에는 중소·중견기업 뿐 아니라 대기업도 포함해 투자대상을 다변화 했다.

PEF, 블라인드펀드의 위탁운용금액은 각각 2006억원 이내다. PEF는 500억~1006억원 범위내에서 제안받아 3개사를 선정한다. 6월 30일까지 접수받아, 7월 31일 최종 선정키로 했다. 프로젝트펀드는 운용사가 수시로 제안, 접수해 소진시까지다.

[email protected]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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