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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 요양시설 집단감염···전국 요양시설 집중 관리해야
서울 도봉1동 성심데이케어센터 13명 확진
신경림 간협 회장 "요양시설 집중관리" 촉구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에 가장 취약한 곳은 요양병원이다. 재확산을 막기 위해 이곳을 집중 관리해야 한다."
대한간호협회(간협) 신경림 회장은 지난 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이후 제2, 제3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 의료기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개입이 시급하다며 이같이 말한 바 있다.
그로부터 9일 만에 서울에서 첫 요양시설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전국 요양시설에 대한 철저한 감염예방 조치가 촉구된다.
12일 서울 도봉1동 소재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 발생했다. 10일 도봉구 23번 확진자(80·여)에 이어 이 확진자의 남편(82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82번 확진자는 데이케어센터 이용자로 도봉구는 즉각 센터 직원과 입소자 등 61명을 대상으로 10일 검체 검사를 실시해 12일 오전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확진자 가족들에 대해서도 이동금지조치를 내리고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한편 성심데이케어센터는 치매나 중풍 환자들을 낮에 보호해 주는 요양시설로 분류된다.
미국과 유럽 등 코로나19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국가에서도 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사망자가 속출한 바 있다. 한국의 경우 요양병원에 대해선 사태 초기부터 코호트격리를 실시했으나 센터와 같은 요양시설급 중에선 주간에만 잠시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감염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태다.
[email protected]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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