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1만명 추가로 영국 대신 총확진자 세계4위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가 12일 코로나 19 누적확진자 수에서 영국을 뒤로 하고 세계 4위가 됐다.
미 존스홉킨스대 CSSE의 12일 오후 9시반(한국시간) 집계에서 인도는 하루 동안 1만1000명이 새롭게 확진돼 누적수가 29만7500명이 되었다.
그러면서 단 1300명 확진 추가를 기록한 영국을 넘어 미국, 브라질, 러시아 다음 최다국이 된 것이다. 이날 전세계에서 12만5000명이 새로 감염 확인된 가운데 브라질 3만 명, 미국 2만2000명으로 인도보다 많았다. 이들 3국이 절반을 차지한 것이다.
인도의 일일 추가확진자가 1만 명을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3위 러시아의 최근 일일 확진자는 9000명 미만으로 인도보다 적지만 누적치가 51만 명이 넘어 인도보다 21만 명이나 많다.
한 달 전인 5월11일 러시아가 22만1000명으로 영국을 제치고 세계 3위가 될 때 인도는 6만7000명이었다. 러시아가 29만 명 불어나는 동안 인도도 23만 명 늘어난 것이다.
따라서 인도가 러시아를 앞질러 브라질 다음의 확진자 3위국이 될 가능성도 있다. 인도는 전염병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지하철과 학교만 안 풀었지 대부분의 상점과 공장 문을 열게 했다.
인도는 이날 CSSE 집계에서 사망자가 무려 753명 추가돼 총 8498명이 되었다. 인도가 코로나 19 창궐 와중에 믿는 구석이었던 '낮은 사망자와 낮은 치명률'이 깨지는 신호가 아닌지 우려된다.
인도 누적사망자 규모는 세계 11위이며 치명률은 2.85%로 전세계 평균 5.7%의 반 정도다.
그러나 전날의 360명 배가 넘는 사망자 발생이 계속된다면 누적치 1만 명 미만의 상위국들인 이란, 독일 및 벨기에를 잇따라 넘어 인도가 멕시코 다음의 세계 8위가 될 날도 며칠 남지 않았다. 현재 멕시코는 누적사망자가 1만6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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