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건립…원스톱 보육 지원
(해남=뉴스1) 박진규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출산과 양육, 돌봄 등 통합적 가족지원의 기능을 수행할 땅끝가족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생활SOC복합화사업 선정으로 국비 32억원을 확보한 군은 해남읍 옛 공공도서관 부지에 총 사업비 140여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약 4010㎡규모의 땅끝가족어울림센터를 짓는다.
이를 위해 최근 땅끝가족어울림센터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를 갖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보고회는 지난 4월 설계공모를 통해 선정된 당선작에 대한 질의응답과 인접해 있는 공공도서관 등 주변 환경과의 연계성, 안전성 등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은 10월말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센터에는 국공립해남어린이집을 신축·이전하고, 다함께돌봄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지난 1월 개관한 해남군 장난감도서관을 이전해 육아정보를 나누는 거점으로 젊은 인구 유입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가족지원을 위한 교육실을 비롯해 육아가정과 이주여성들을 위한 '동네부엌', 군민들의 쉼터로 개방될 '동네카페'도 들어선다.
명현관 군수는 "합계출산율 1위의 성과를 이어 양육과 돌봄, 가족지원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복합화 시설이 필요한 단계"라며 "어울림센터 건립을 통해 농촌지역의 부족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인구정책의 큰 틀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