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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광고 수익 확대 방안 '만지작'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4 17:03

수정 2020.06.14 17:03



네이버와 카카오 CI. fnDB
네이버와 카카오 CI. fnDB

[파이낸셜뉴스] 네이버와 카카오가 광고 수익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네이버는 오는 15일부터 쇼핑검색광고 상품 숫자를 확대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카카오는 브랜드 검색광고를 새로 도입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는 PC와 모바일 쇼핑 검색 시 뜨는 광고 개수를 현재 4~8개에서 6~12개로 늘리는 테스트를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쇼핑검색광고는 네이버가 지난 2016년 11월 내놓은 광고 상품으로, 이용자가 상품명을 검색하면 광고주의 상품을 일반 상품 검색 결과보다 먼저 노출해 주는 것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쇼핑 검색을 이용하는 광고주가 광고 수를 늘려달라고 요청해 일주일 동안 테스트하는 것"이라면서 "테스트가 끝난 뒤 광고 효과 뿐만 아니라 이용자 반응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용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쇼핑검색광고 숫자가 늘어나는 사항이 결정되면 네이버 올해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쇼핑검색광고가 포함된 네이버 사업 부문(비즈니스플랫폼)의 올 1·4분기 매출은 7497억원으로, 네이버 1·4분기 매출(1조7321억원)의 약 43% 규모로 네이버의 주요 수익원에 해당된다.

카카오도 톡보드(카카오톡 기반 광고 플랫폼) 에 이어 브랜드 검색 광고를 준비 중이다. 카카오톡 채팅, #, 더보기 탭에서 키워드를 검색하면 브랜드를 먼저 노출해주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브랜드검색광고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며 "출시 시점이나 상품 구성 등 정해진 내용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카카오의 브랜드 검색 광고 적용이 본격화되면 톡보드에 이어 새로운 효자로 성장할 지 주목된다. 톡보드가 포함된 톡비즈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22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성장했다.
카카오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8684억원이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