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편의점서도 커피상품 매출 크게 증가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4 06:02

수정 2020.06.14 18:12

이마트24, 냉장커피·캔커피 인기
편의점서도 커피상품 매출 크게 증가
편의점 커피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커피가 일상화 되면서 커피전문점뿐만 아니라 편의점에서도 커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큰 폭의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이마트24가 연도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유제품, 음료, 파우치 상품군 내에서 커피 상품 매출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실제로 유제품의 경우 냉장커피 매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2019년 43.6%로 가공유(30.9%), 흰우유(27.6%), 발효유(23.4%), 두유(24%)를 제치고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해(1월 1일 ~ 6월 11일) 역시 전년 동기간 대비 33.6% 증가하며 유제품 중 냉장커피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개학·개강이 늦춰지면서 매출 증가폭이 낮은 가공유(6.4%) 보다 5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커피를 찾는 고객이 크게 증가하면서 유제품 상품군 내 냉장커피 매출 비중도 2018년 33.1%에서 2020년 현재 36.9%로 3.8%P 증가했다.
반면 가공유는 같은 기간 32.2%에서 28.1%로 4.1%P 감소했다.

음료 상품군에서도 캔커피 등 커피음료 매출 증가율이 가장 컸다.
2019년과 2020년 커피음료 매출 증가율은 전년대비 각 37.3%, 31.2%로 생수, 스포츠/탄산음료 등을 제쳤다.

여름철 가장 많이 찾는 상품 중 하나인 파우치음료 상품군에서도 올해 커피 매출이 41.9% 증가했다.


1000원대 가성비 원두커피인 이마트24 이프레쏘 매출 역시 올해 76%나 늘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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