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시교육청 제1회 검정고시 합격률 83.78%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5 12:00

수정 2020.06.15 12:00

6088명 지원해 4939명 응시... 총 4138명 졸업학력 취득
근육장애 장애인 배현우씨 재택시험으로 고졸 학력 취득

서울시교육청 제1회 검정고시 합격자
(단위 : 명)
구분 지원자 응시자(A) 합격자(B) 합격률(B/A)
초졸 434 376 360 95.74%
중졸 1,159 1,011 870 86.05%
고졸 4,495 3,552 2,908 81.87%
총계 6,088 4,939 4,138 83.78%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한 2020년도 제1회 검정고시에 4939명이 응시해 4138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률은 83.78%로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6일 오전 10시 '2020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올해 제1회 검정고시는 4939명이 응시해 4138명이 합격하며 83.78%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5464명이 응시해 4458명이 합격한 1회차 합격률인 81.58%보다 다소 오른 수치다.

올해 검정고시는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근육장애인 배현우(36)씨가 눈에 띈다.
찾아가는 검정고시 시험서비스는 고사장 학교까지 이동이 어려운 중증지체장애인 응시자 중 선정위원회를 통해 자택 혹은 본인이 이용하는 복지관을 고사장으로 이용하는 서비스다.

배현우씨는 근육장애로 24시간 호흡기를 사용하며 누워서 생활한다. 고사장 이동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면역력이 약해 코로나 감염 위험으로 재택시험을 신청해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검정고시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김금자(83) △중졸 김신환(75) △고졸 김모(78)씨로 나타났다. 최연소는 △초졸 유찬희(11) △중졸 최서욱(12) △고졸 안지수(13) 씨가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합격증명서,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 발급은 합격자 발표 뒤 서울특별시교육청 홈에듀민원서비스에서 본인 공인인증서로 로그인 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초·중·고등학교 행정실 및 교육지원청 민원실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대면 교부는 진행하지 않는다. 다만 신청자에 한해 우편으로 합격증서를 발송한다.
합격증서는 우편교부 신청 기간 및 방법은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