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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이프로젠제약, 랄록시펜 코로나19 억제효과 확인..기술이전 기대감↑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5 09:14

수정 2020.06.15 09:14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주식시장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억제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수준에서 '랄록시펜'의 효능을 확인해 관심을 모은다.

15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에이프로젠제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5.19% 오른 1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과 코로나19 억제활성 규명을 위한 공동연구를 통해 세포수준에서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활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기도는 2015년 메르스 발병 이후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8년 말까지 메르스 치료제 개발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골다공증 치료제인 랄록시펜이 메르스, 사스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그간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공통점으로 추측에 불과했던 랄록시펜의 억제 효과가 이번 연구로 입증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은다.
특히 증권업계에서는 효능이 입증된 만큼 향후 기술이전 기대감도 나오는 상황이다.

에이프로젠제약은 잎서 라록시펜염산염 성분의 에비라정(라록시펜염산염)에 대한 제조허가를 받은 바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프로젠제약의 본사는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해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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