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롯데택배 서울 장지동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코로나19 경기 시흥시 21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흥 21번 환자는 발열이 없는 상태에서 마스크를 쓰고 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와 롯데택배를 운영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21번 환자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롯데택배 동남권물류센터에서 야간 상하차작업을 했다. 일한 시간은 8일 오후 4시부터 9일 오전 8시30분까지, 9일 오후 5시30분부터 10일 오전 7시30분까지다.
21번 환자는 배우자가 지난 1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지난 12일 검사를 받고 재검사가 나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전날 14일 오후 7시께 물류센터 방역을 마쳤다. 당국 지침에 따라 24시간 뒤 금일 오후 9시께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면서 “센터 운영 중단으로 인한 배송 차질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하차작업은 택배를 화물차에 싣거나 내리는 작업이다. 화물차 1대당 보통 2, 3명이 함께 택배를 나른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21번 환자는 보건당국이 CCTV를 확인한 결과 마스크를 썼다. 앞서 쿠팡 물류센터 집단감염 때문에 물류업계는 마스크를 민감하게 체크했다”고 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은 출입인원에 대해 온도체크 및 방문자 이름, 체온, 전화번호 등 작성을 의무화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21번 환자는 지난 8일 체온 36.4℃, 지난 9일 36.2℃로 발열증세가 없었다”고 말했다. 21번 환자는 기침증세도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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