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음압·환기·냉난방 완비된 선별진료소 신축 운영
(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음압·환기·냉난방 등 최신 설비가 완비된 선별진료소를 신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부터 각종 전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 신축 계획을 세워두고 있었다. 이후 올해 2월 국내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시기에 진료소 신축 공사에 돌입해 지난 5월 모든 공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이태원 집단감염 사태에 따라 검사 수요가 급증했을 때도 신축 선별진료소를 적시에 가동해 많은 검체검사 업무를 수행할수 있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마포구보건소 옆 공간에 신축된 선별진료소는 음압·환기·냉난방시스템과 풋밸브 자동문 시설 등을 갖췄고, 의료진과 환자를 철저히 분리하는 동선 구조로 설계됐다.
의심환자 접수, 기초 역학검사, 문진, 검체 등에 이르는 업무 전 과정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견고하게 설계된 음압시설 안에서 이뤄진다.
구 관계자는 "특히 레벨D 수준의 보호구를 갖춰 입은 의료진도 무더위 걱정 없이 근무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기존 에어텐트 진료소의 경우 텐트 한 공간 당 한 명의 검체 업무를 수행할 수 있었지만, 신축 선별진료소에서는 3개의 공간에서 검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에는 하루 400여명의 검체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했다.
한편 구는 지속되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의료진의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최근 보건소 1층과 2층에 의료진 휴식공간을 새롭게 마련하고 컨디션 유지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나 2차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보건소 대응 인력이 끝까지 지치지 않고 방역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