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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 방역 국제표준화' 지지기반 확보…국제 웨비나 개최

뉴스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뉴스1 DB ⓒ News1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뉴스1 DB ⓒ News1

(세종=뉴스1) 권혁준 기자 = 'K 방역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가 국제 지지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오후 9시 성윤모 장관의 주재로 글로벌 표준·방역 분야 최고위 전문가가 참여하는 'K 방역모델 국제 웨비나'(웹+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는 에드워드 니조로지 국제표준화 기구(ISO) 회장과 에릭 드 루데베케 국제병원연맹(IHF) 사무총장, 조 바티아 미국 국가표준원(ANSI) 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1일 열린 제6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Δ검사·확진 Δ역학·추적 Δ격리·치료로 이어지는 '3T'(Test·Trace·Treat)를 체계화한 18종의 국제표준화 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산업부는 한국과 미국-유럽-아프리카를 잇는 글로벌 언택트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전략을 세계 무대에 제시하고 주요 국제기구와 협력기반을 구축해 국제표준화 추진에 필요한 글로벌 지지를 확보한다는 설명이다.

성 장관은 이 날 웨비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간 연대와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 국제 공조체계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을 원칙으로 하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전략을 소개하고, 한국과 국제기구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또 "검사→추적→치료로 진행되는 감염병 대응 과정에 녹아있는 한국의 경험과 절차를 체계화해 국제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단계별 다양한 표준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표준 제정과 이를 위한 ISO 신규 기술위원회(Technical Committee) 설립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제표준화기구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ISO 회장, IHF 사무총장, ANSI 회장은 팬데믹 대응을 위한 국제 협력 활동의 중요성에 동의하면서 코로나19 종식과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한 국제표준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니조로지 ISO 회장은 "ISO의 2030 전략에 팬데믹 극복을 위한 표준 제정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활발한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덴베케 IHF 사무총장도 "전염성 위협에 맞서기 위해 국제표준과 같은 규칙, 프로토콜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한다"면서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병원 대응 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바티아 ANSI 회장은 방역모델을 비롯한 국제표준 개발을 도전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임을 강조하며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 전문가로 참석한 이왕준 명지의료재단 이사장은 현장전문가로서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했다. 안선주 성균관대 교수는 K-방역모델 국제표준 18종을 소개하며 K-방역모델의 신뢰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성 장관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ISO, ANSI 등과 상호협력기반을 구축함으로써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를 가속화할 동력을 확보했다"면서 "K-방역모델 국제표준화 추진은 인류의 건강을 확보하고, 전 세계에 창궐하고 있는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침서로 기여할 수 있는만큼,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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