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개별기업 사채 매입을 시작하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 반전한 흐름을 이어받아 급반등해 출발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381.34 포인트, 1.77% 크게 오른 2만1912.29엔으로 개장했다.
연준의 적극적인 경기지원 자세에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주가지수 선물에 매도 지분을 가진 투자자들이 환매수를 확대하고 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과 도쿄주가지수(TOPIX)도 반등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주와 은행주, 항공운송업 등이 오르고 있으며 저가 심리로 경기민감주에도 매수가 몰리고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SBG)이 미국 통신기업 T모바일의 보유주 매각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일본제철과 미쓰이 상선, 알프스 알파인도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미쓰비시 UFJ와 다이이치 생명 HD 역시 오르고 있다.
반면 도쿄가스와 오사카 가스, 주부전력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상승폭을 넓혀 오전 9시35분에는 626.36 포인트, 2.91% 급등한 2만2157.3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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