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차, 전기차 '코나EV' 택시 울산 1호차 전달

뉴스1

입력 2020.06.16 16:19

수정 2020.06.16 16:19

현대자동차는 16일 오전 경주시 양남면의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에서 전기차인 '코나EV' 택시 울산 1호차를 하영근씨(64)에게 전달했다.© 뉴스1
현대자동차는 16일 오전 경주시 양남면의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에서 전기차인 '코나EV' 택시 울산 1호차를 하영근씨(64)에게 전달했다.© 뉴스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현대자동차는 16일 오전 경주시 양남면의 현대차그룹 인재개발원 경주캠퍼스에서 전기차인 '코나EV' 택시 울산 1호차를 하영근씨(64)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이진주 현대차 울산지역본부장, 우항수 울산테크노파크 에너지기술지원단장, 현대차 울산지역 판매지점장 및 대리점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코나EV와 함께 20만원 상당의 현대키프트 카드도 하영근씨에게 제공됐다.

하 씨는 전달식에서 "엑셀을 밟자 마자 최대 토크가 발생하여 가속력이 탁월한데다 소음이 없으며, 무게중심이 낮아 핸들링이 좋고, 특히 오르막 구간에서 등판 능력도 우수하다"며 "택시 특성상 승강장에서 공회전이 많은데, 전기차는 공회전시에도 매연이 없어 환경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코나EV는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406km로 동급 최대 수준 항속거리를 보유한 전기차로 10.25인치 내비게이션. 공기청정모드 적용,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인 2열 열선시트를 옵션 등 뒷자리 고객의 편의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현대차 전기택시는 전국에 총 1054대가 운행중이며 코나EV가 766대, 아이오닉EV가 288대다.



울산은 이날 전달된 코나EV 택시가 첫 전기차로 등록됐다.


현대차는 전달식에 이어 자동차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로 최근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전기차 체험 시승과 세미나도 함께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현대차가 마련한 전기차와 수소차인 넥쏘, 코나EV, 그리고 경쟁사 테슬라 모델3 등을 직접 시승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현대차의 친환경차 체험 시승을 원하는 울산시민은 북구 진장동에 있는 현대차 울산시승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