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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꼼수 생활형숙박시설, 북항 '막개발' 좌시할 수 없다"

뉴스1
부산시의회 김진홍 미래통합당 의원(동구1) © 뉴스1
부산시의회 김진홍 미래통합당 의원(동구1) © 뉴스1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부산시의회 김진홍 미래통합당 의원(동구1)은 16일 열린 제28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항재개발(1단계) 내 초고층 생활형숙박시설 허가와 관련해 부산시를 강도 높게 질타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가 2017년, D-1구역에 1028세대 규모의 생활형숙박시설을 허가하고 이번 D-3구역에 또다시 1221실 규모의 주거빌딩을 허가함으로 인해 그동안 재산권 행사는 커녕 불편하고 열악한 주거환경을 감내하며 산복도로 경관을 지켜내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상실감은 극에 달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산의 역사이자 해양수도 부산의 원천인 부산항, 그리고 총 8조5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공공사업이 개발이익에만 관심 있는 민간사업자의 잇속만 채우는 종자돈이 되도록 버려두어서는 안되겠다는 경각심에 시민 스스로 난개발을 넘어선 '북항 막개발'을 막겠다는 시민모임까지 결성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역발전과는 무관한 북항재개발 D-3구역 내 초고층 생활형 숙박시설 건축허가를 취소하고, 이에 대한 책임소재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만약 책임 있는 답변이 없을 시 시의회 차원의 특위구성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북항재개발 내 생활형숙박시설 난립방지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시민의 자산 부산 앞바다를 매립하는 공공사업에 산복도로 주민의 생활과 조망권을 박탈하면서까지 누리는 막대한 개발이익을 지역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북항재개발이 원도심과 연계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역주민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화 통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부산의 미래 북항재개발이 이제라도 잘못된 개발방향을 시정하고, 당초 취지대로 부산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부산시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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