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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제약품, 영국 코로나19 덱사메타손 중증환자 사망 감소..긴급투여 결정↑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7 09:06

수정 2020.06.17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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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유럽에서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영국이 코로나19 환자에게 덱사메타손 긴급 투여를 결정했다. 덱사메타손은 항염치료에 쓰이는 스테로이드제로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7일 오전 9시 6분 현재 국제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6.60% 오른 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덱사메타손이 최근 옥스포드대 연구진의 시험에서 중증 환자의 3분의 1에게서 효능을 보였다고 밝혔다.

맷 핸콕 영국 보건부장관은 "정부는 덱사메타손이 코로나19의 표준 치료제 중 하나가 되도록 국민보건서비스(NHS)과 협의하고 있다"며 긴급 투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정례 기자회견에서 "영국 과학자들에 의해 가장 큰 돌파구가 마련됐다는 점에 기쁘다"며 "이 약은 NHS에서 이용 가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의약품정보사이트 드러그인포메인과 의학검색사이트 'KMLE'에 따르면 국제약품은 델타후로렌정을 보유, 생산하고 있다. 성분명은 덱사메타손 0.75mg이다.
다만 아직 유통은 되지 않아 향후 제조 역량에 따라 생산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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