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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하룻밤새 200달러 이상 급등락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8 07:54

수정 2020.06.18 07:54

[파이낸셜뉴스]비트코인(BTC) 가격이 하룻밤 새 200달러 이상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9400달러 선에서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 비트코인 단기 가격 급변에 대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18일 오전 7시 50분 현재 코인360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5% 하락한 942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지난 밤 사이 9244 달러 선까지 하락했었다. 그러다 9400 달러 선을 다시 회복하는 등 단기적으로 급변하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하룻밤새 200달러 이상 급등락


■제롬 파웰 미 연준의장 "디지털 달러 설계에 민간 참여 제한"
제롬 파웰(Jerome Powell) 미 연방 준비위원회의장이 "디지털 달러와 관련된 아이디어는 매우 복잡하고, 신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실제 구현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신중론을 펴면서 "그러나 디지털 달러 계획에 민간의 역할은 필요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파웰 의장은 미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디지털 달러는 중앙은행이 설계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민간은 화폐 공급에 관여하지 않으며, 이는 중앙 은행이 하는 일"이라고 못을 박았다. 파웰 의장의 발언은 톰 에머(Tom Emmer) 하원의원이 지안 카를로(J. Christopher Giancarlo)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 위원장, 다니엘 고르핀(Daniel Gorfine) 최고혁신책임자, 데이비드 트리트(David Treat) 엑센추어 이사 등이 모여 올 초 시작한 디지털달러 프로젝트에 대한 연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이 프로젝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디지털달러를 발행하되, 민간 부문과 제휴해 설계하고 현재 미국에서 시행 중인 것과 유사한 2단계 은행 시스템을 통해 접근할 것을 제안했다. 결국 파웰 의장인 민간의 디지털달러 프로젝트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풀이된다.

■독일 은행들, 신속한 디지털 유로 도입 촉구
독일 민간 은행들이 중국, 미국에 대항하기 위해 디지털 유로를 의 신속한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고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독일 은행연합회장 안드레아스 크라우체이드(Andreas Krautscheid)는 "유럽의 경쟁력은 전례 없는 위험에 처해 있다"며 "프로그래밍 가능한 유로화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코인 리브라, 중국 디지털 위안화 계획으로 인해 유럽의 디지털 주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日노무라 홀딩스,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업체 Komainu 출범
일본 은행 노무라 홀딩스와 가상자산 파트너인 레저(Ledger), 코인쉐어스(CoinShares)가 기관 대상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업체 'Komainu'를 설립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니스에 따르면 코인쉐어스 공동 창업자 장마리 모그네티(Jean-Marie Mognetti)는 "4~5개월 간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플랫폼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새 고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IBM 투자 블록체인 플랫폼 We.trade, 직원 절반 해고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플랫폼 We.trade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력의 절반 가량을 감축했다고 17일(현지시간) 글로벌트레이드리뷰가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정리해고는 일부 주주 은행으로부터 모금한 자금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We.trade는 IBM블록체인 플랫폼과 하이퍼렛저 패브릭 기술을 융합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도이체방크, HSBC, KBC, 나티식스, 노르디아 은행, 라보은행, 소시에테 제네랄, 유니크레딧 등이 공동 개발했다.
최근 IBM은 We.trade 지분 7%를 확보한 바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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