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포스코·이브자리 등 19개사, '사내벤처 육성사업' 선정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8 12:00

수정 2020.06.18 12:00

포스코·이브자리 등 19개사, '사내벤처 육성사업' 선정

포스코, 이브자리 등 22개사가 '사내벤처 육성사업' 운영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신청 기업 30개사를 대상으로 사내벤처 지원계획과 지원 역량, 보육 인프라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시작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운영기업이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선발해 육성하면 정부가 사업화를 지원하는 민관협력형 창업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뽑힌 19개사를 포함해 총 89개사가 운영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정결과는 포스코를 제외한 18개사가 모두 중소기업이다. 중기부가 코로나19로 경영상황이 어려워진 중소기업들이 사내벤처 육성 의지가 위축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내벤처팀 운영에 필요한 기업들의 자부담을 완화한 결과로 중기부는 파악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사내벤처 프로그램 ‘포벤처스’를 공식 출범해 운영 중이며, 이번 운영기업 선정을 계기로 중기부와 함께 사내벤처를 추가 발굴해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침구업계 대표 기업 이브자리와 스마트팩토리 우수기업인 신신사 등 강소기업도 선정됐으며, 각각 주력 업종 특성에 맞게 이브자리는 ‘슬립테크 분야’, 신신사는 ‘금형·물류·로봇 분야’의 사내벤처를 육성할 의지를 보였다.

이외 나이스디앤알, 디퍼플, 위즈코어, 케이씨넷, 메이데이파트너스, 투스라이프, 크리에이티브 파트너스, 에이치이공일, 크레마, 유경시스템, 이너스커뮤니티, 우원eng, 지플러스생명과학, 유원지리정보시스템, 드림에이스, 글로넷홀딩스도 운영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운영기업은 자체 발굴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을 정부에 추천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중기부는 시장성 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 사내벤처팀과 분사창업기업에 대해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