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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DN, 드론 활용 전력설비 점검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18 16:25

수정 2020.06.18 16:25

박성철 한전KDN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17일 전남 영광에서 드론을 활용해 전력설비를 점검하는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한전KDN 제공
박성철 한전KDN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17일 전남 영광에서 드론을 활용해 전력설비를 점검하는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한전KDN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전KDN은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드론과 ICT기술을 활용한 전력설비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성철 한전KDN 사장은 전날 전남 영광에서 열린 광통신 복합가공지선(OPGW) 설비 점검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박 사장은 "지속적인 현장 안전점검으로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융복합 전력ICT기술로 안전 장비를 고도화해 직원들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지난 2018년부터 인공지능(AI), 영상분석 등 ICT기술을 접목한 드론을 OPGW 등 전력설비 안전점검에 활용하고 있다.
안정성과 불량설비 점검률을 높이고 점검 기간을 단축하기 위한 기술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OPGW는 송전선로의 최상부에 있는 복합 케이블이다.
산악지대 100미터 이상의 철탑을 근로자가 직접 승주해서 설비를 점검해야 해 위험도가 높다.

한전KDN은 드론 활용 장거리 전력설비 점검기술 개발을 위해 사내벤처(SA DroneTech) 를 출범했다.
지난해에는 공공기관 최초로 송전철탑 드론점검 기술을 활용, 발화점 위치를 파악하는 소방합동 훈련을 시행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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