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들 전염병, 경제, 북한 등이 겹치며 삼중고"
"북한, 도발하면 강하게 맞받아쳐야" "정치, 국민이나 기업을 하인처럼 보고 있어" "거대 양 정당, 제대로 된 이념 정당 아냐"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8일 "현재 우리나라 국민은 전염병, 경제, 북한 등이 겹치며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 영남대학교 경영관에서 '대구 의료봉사 소회와 포스트 코로나19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로 법률아카데미 AP 최고과정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특강 후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북한은 남북연락사무소 폭파로 안 끝날 거다. NLL 도발 등 여러 가지 지금보다 더 심한 도발 등이 예상돼 정부의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며 "오판을 하거나 제대로 대응하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어질 수도 있어 북한이 어떠한 의도를 가졌는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전에 핵미사일, SLBM과 같은 것을 완성해서 보유국으로 자리 잡고 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더라도 비핵화 협상이 아닌 핵 군축 협상을 하며 사실상 핵을 포기하지 않는 것이 목적일 수도 있다"며 "무조건 북한을 달래기만 해서는 안 되고 오히려 도발하면 강하게 맞받아쳐야지 우리의 뜻을 관철시키지 않겠냐"고 주장했다.
또 경제문제에 대해서는 "현 정부가 잘못해왔던 정책들, 소득주도 성장 그건 이미 제대로 효과가 없었던 정책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기조를 바꿔야 한다"며 "우리나라 경제 문제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우리나라 여야 똑같이 말로만 자유라고 부르짖고 실제로는 국가주의 사고에 사로잡혀서 국민이나 기업을 정치 아래 하인처럼 보고 있다"며 "통합당은 보수로서 제일 중요한 가치가 '자유'지만 실제로 행동은 반대로 하며 국가주의적인 사고방식으로 자유를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을 고쳐야 한다"고 꼬집어 말했다.
이어 "정부·여당인 진보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평등을 말로만 부르짖고 있다"며 "평등의 기본은 공정이지만 실제로는 불공정하다. 거대 양 정당이 이념을 내세우지만 제대로 된 이념 정당은 아니다"고 지적했다.
대구 시민들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자발적 사회적 거리 두기로 대구가 우리나라를 살리게 된 거다. 대구에서 스스로 나서 주신거다"며 "정부·여당이 잘못된 정보를 이야기했음에도 대구 시민들은 정보를 잘 종합하며 앞장서서 잘 대응해 주셨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잘 대처하게 된 것이다"며 높은 시민의식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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