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김용판 "與, 소속 보좌진 다른 당 경력 조사…금지 법 발의"

뉴시스

"공무원, 정치적 이유로 불합리한 차별하면 안 돼" "불필요한 신상조사…타당 출신 해고하라는 압박" "보좌진을 적폐청산 대상 삼는 것은 잘못된 처사"

[서울=뉴시스]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6월초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국회의원실로 공문을 보내 모든 보좌진의 이름과 연락처, 타당(他黨) 경력, 당원 가입 여부 등을 표기해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자료=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6월초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국회의원실로 공문을 보내 모든 보좌진의 이름과 연락처, 타당(他黨) 경력, 당원 가입 여부 등을 표기해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자료=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 문광호 기자 = 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공문을 통해 의원실 소속 보좌진들의 타당 경력을 제출하라는 공문을 내려보냈다는 의혹이 있다"며 공무원들에게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을 이유로 불합리한 차별을 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6월초 민주당은 소속 국회의원실로 공문을 보내 모든 보좌진의 이름과 연락처, 타당(他黨) 경력, 당원 가입 여부 등을 표기해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김 의원은 "여의도 정가에서는 이전에는 없던 일로 불필요한 신상 조사라는 비판과 함께 타당 출신 보좌진을 해고하라는 압박"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서 민주당은 지난 4월에도 보좌진 채용과 관련해 각 의원실에 공문을 보내 타당 출신 보좌진 임용 시 업무능력 외에 정체성과 해당(害黨) 전력을 철저히 검증하라는 등 사상검증 논란이 일기도 했다"며 "전문성을 가진 보좌진을 적폐청산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민주당의 잘못된 처사"라고 했다.

[서울=뉴시스]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6월초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국회의원실로 공문을 보내 모든 보좌진의 이름과 연락처, 타당(他黨) 경력, 당원 가입 여부 등을 표기해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자료=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은 지난 6월초 더불어민주당이 소속 국회의원실로 공문을 보내 모든 보좌진의 이름과 연락처, 타당(他黨) 경력, 당원 가입 여부 등을 표기해 제출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했다.(자료=김용판 미래통합당 의원실 제공)

이에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에는 차별금지 조항에 사상 또는 정치적 의견을 추가하고 위법 또는 부당한 인사행정에 관한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거나 신고를 취하하도록 강요하면 처벌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민주당에서는 지난달 21일 4·15 총선 영입인재인 전 세계은행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최지은 박사가 미래통합당 당적을 10년간 보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당시 부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 박사는 2010년 2월24일 한나라당(현 통합당)에 입당해 지난 3월25일 탈당 때까지 10년 넘게 당적을 보유했다.

최 박사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통합당 당적 보유 전력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제가 가입한 적이 없고 휴대폰으로 당비를 납부한 사실도 없다"며 "2010년 당시 저는 아프리카 튀니지에 살았고 서울에 있지도 않았다. 한국 명의의 휴대폰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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