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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선언한 CMB 수의계약으로 진행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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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매각을 추진 중인 CMB가 공개 협상 대신 개별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의계약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 식당에서 열린 케이블TV 업계 간담회 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한오 금강방송(군산익산) 대표이사, 윤철지 서경방송(진주) 대표이사, 이정환 현대HCN 상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이사,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김태율 CMB 대표이사,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인근 식당에서 열린 케이블TV 업계 간담회 에 참석해 기념촬영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한오 금강방송(군산익산) 대표이사, 윤철지 서경방송(진주) 대표이사, 이정환 현대HCN 상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이사,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김태율 CMB 대표이사,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이사,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김태율 CMB 대표는 19일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케이블TV 업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주간사를 선정할지 말아야할지, 꼭 비딩을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현재로서 공개 매각으로 매수자들을 경쟁을 붙이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MB는 지난 9일 매각을 공식화하고 통신사들과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대표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몸값보다 미디어 산업 발전"이라며 "넷플릭스와 유튜브로 대변되는 현 미디어 구조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기르고 후배들에게 잘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미 매각을 진행했거나 앞두고 있는 케이블TV 업계 CEO들이 모여 관심을 모았다. 다만, 최근 예비입찰을 진행 중인 류성택 현대HCN 대표는 간담회 대신 인수 후보자들과의 면담 일정으로 참석하지 않았다. 이정환 현대HCN 상무는 "실사가 어느 정도 끝나고 7월쯤 본입찰이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다른 매물로 나와 있는 딜라이브는 매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치기는 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전용주 딜라이브 대표는 "현재 채권단에서 M&A와 관련해 협의를 하고 있는데 통신사들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최대한 잘 논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케이블TV 업계는 매년 큰 비율로 증가하고 있는 △지상파 재송신료의 공정한 대가 산정 필요성 △방송과 통신의 결합서비스 판매시 공정한 시장환경 조성 필요성 △지역채널에 대한 지원 필요성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얘기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최 장관은 "최근 유료방송업계의 대형 M&A 흐름은 미디어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기업의 경쟁력 제고와 혁신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노력"이라며 "정부는 시장구조 변화과정에서 미디어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공정한 경쟁과 상생발전의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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