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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코엑스 1층 전시장 A홀로 변경 확정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한남3구역, 코엑스 1층 전시장 A홀로 변경 확정

[파이낸셜뉴스]시공사 선정 총회를 놓고 강남구청과 갈등을 벌였던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총회 장소를 코엑스 1층 전시장 A홀로 최종 변경, 확정했다.

강남구청이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집합금지명령’을 내리자 장소를 변경해 총회를 치르기로 협의했다.

20일 한남3구역 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전날 강남구청, 코엑스와 행사주최자로서 모든 책임을 진다는 각서를 쓰고, 밤새 설득을 거듭해 총회 장소 대관을 완료했다.

한남3구역 조합은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총회를 열려고 했지만, 코로나19 감염 재확산에 따른 공공시설 휴장으로 대관이 취소됐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달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1단지 3주구가 총회를 연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로 총회 장소를 변경했다.

이에 조합은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과 3층 오디토리움을 동시에 대관해 안전거리를 확보하면서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자 강남구청이 지난 17일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조합원들이 모이는 행사를 열지 말라는 취지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했다.

조합은 총회가 열리지 못할 위기에 처하자 강남구청이 막겠다고 하더라도 총회를 강행하겠다고 이야기해 몸싸움 등 충돌이 벌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돌았다. 결국 조합이 좀 더 안전한 1층 전시장 A홀 전체를 대관하기로 하면서 극적으로 총회가 열릴 수 있게 됐다.

한편 한남3구역 수주전에 참여한 회사는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등 3개사다. 21일 시공사 총회에서 각 사의 설명을 듣고 투표를 한 뒤 상위권 2개사로 최종 투표를 한 번 더 해야 한다. 총회 시간은 적어도 5시간 이상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남3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은 총사업비 7조원, 공사비 1조8000억원 규모의 강북 최대 규모 정비사업이다.

[email protected]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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