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시교육청, 학교예술교육 정책 포럼 개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3 12:00

수정 2020.06.23 12:00

학교 현장 의견수렴 통해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서울시교육청 전경.
서울시교육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중장기 학교예술교육 발전계획을 수립 중인 서울시교육청이 현장과 소통하며 발전 방안을 찾는다.

서울시교육청은 24일 온라인 정책 포럼을 열고 학교예술교육 수립을 위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23일 밝혔다. '예술로 대화하며 성장하는 학생'이라는 비전의 제2기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은 2021~2025년까지 서울 학교예술교육이 추진해야 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제2기 발전계획은 △보편성 △공감각성 △실천성 △협력성의 네 가지 가치를 제시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예술과 함께하는 학교 △예술을 실천하는 학생 △예술로 미래를 잇는 학교와 지역사회 등 세 가지 추진과제를 설정했다.



제2기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의 핵심사업으로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많은 학생이 보편적으로 누리는 예술교육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멀티 플랫폼을 통한 예술체험 다양화 △지역 자원을 활용해 예술참여 경험 확장 등이 꼽힌다.

이번 포럼은 정순자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 위원장이 총론 및 기조발제를, 강신천 공주대 교수가 사회를 본다. 패널로는 주성혜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고경옥 상원중 교사, 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본부장, 최지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팀장, 김주혁 공방 예술가 등이 참여해 자유토론을 벌인다.

포럼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2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시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 된다. 참여자들의 의견은 발전 방안 최종 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제2기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토대로 창의적 민주시민을 기르기 위한 창의·감성 중심의 학교예술교육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