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안심이 앱’ 서비스 11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6.23 11:00

수정 2020.06.23 18:01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안심이 앱'이 개통 1년 7개월 만에 전국 서비스로 확대된다. 정부와 협력해 내년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전국에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안양시와 함께 국토부 스마트시트 통합플랫폼과 시 안심이 서비스를 연계하는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안심이 앱은 서울 전역 약 4만대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시민 안심망이다. 작년 6월 은평구 거주하는 한 여성이 길가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을 안심이앱으로 신고, 10분만에 검거한 사례가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경기도 안양시와 안심이 앱 연동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안양시 여성안심 앱을 서울에서 사용 할 경우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 신고내용이 제대로 연동되는지 등을 테스트한다.

이용자들은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휴대폰을 흔들어 도움을 요청하면, 현재 위치정보가 관제센터에 전송된다.
실시간 CCTV 영상을 112상황실에 전달해 경찰이 즉시 출동, 초기 골든타임에 대처할수 있게 된다.

한편, ‘안심이 앱’은 4월 기준으로 12만 1000여 명이 다운로드를 받았다.
서비스별로는 △긴급신고 1만6753건 △안심귀가 모니터링 3만9121건 △스카우트 지원 4167건으로 총 6만 41건을 이용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