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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첫 직선제 총장 '2차 투표'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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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투표 1위 득표율 과반 미달... 25~26일 2차 투표로 결정

숙명여대 첫 직선제 총장 '2차 투표'로 결정
숙명여대 전경.


[파이낸셜뉴스] 숙명여대 학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첫 직선제 총장 선거가 결국 2차 투표까지 가게 됐다. 1차 투표 1위 득표율이 과반이 넘지 않아 1위와 2위가 경합하는 추가 투표 과정을 거치게 된 것이다.

24일 숙명여대에 따르면 지난 22~23일 학내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제20대 총장 선거 1차 투표 결과 장윤금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각각 득표율 29.168%, 29.130%로 1위, 2위를 차지했다.

다만 1위 득표자의 득표율이 전체 유효투표율 과반에 못미쳐 1, 2위가 경합하는 2차 투표가 오는 25~26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선거는 학교 전 구성원이 참여해 총장을 선출하는 첫 선거였다. 직선제 도입 과정에서 별다른 충돌 없이 소통을 통한 합의가 이뤄졌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런 선례에도 첫 직선 총장 선거에 대한 학생 단위 득표는 아쉽다. 학생 단위 득표는 유효 기준 미달로 반영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학교 규정에 따르면 구성원 투표율이 40%에 이르지 못하면 해당 단위의 득표를 반영하지 않는다.

학교는 1차 투표율을 교원 86.70%, 직원 94.48%, 학생 32.13%, 동문 62.50%로 집계·발표했다. 학생들의 요구로 직접 이뤄낸 직선 총장 선거였지만 참여율이 저조라는 아쉬움을 남긴 것이다.

한편 2차 투표는 1차 투표와 동일한 장소에서 이뤄지며 1차 투표 1, 2위가 경합을 벌이게 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