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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M 팀 코리아'에 업계 대표로 참여
2019년 국내 기업 최초 UAM 시장 진출
미국 PAV 개발 선도 기업 오버에어와 '버터플라이' 공동 개발
2019년 국내 기업 최초 UAM 시장 진출
미국 PAV 개발 선도 기업 오버에어와 '버터플라이' 공동 개발
미국 오버에어사와 공동으로 개인비행기(PAV)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UAM(Urban Air Mobility) 시장에 진출했다. 향후 UAM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한국형 도심 항공교통 로드맵의 신규 과제 발굴과 참여 주체 간 협업에 나선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미국 오버에어사에 약 300억원을 투자하고, 핵심 엔지니어리를 현지에 파견해 '버터플라이' 기체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센서·레이다·통신 및 항공전자 기술과 오버에어의 특허기술인 '에너지 절감 비행기술' 등이 적용되는'버터플라이'는 4개의 틸트로터가 장착된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다.
고속 충전을 통한 연속 운항이 가능하고, 최고 시속 320킬로미터로 서울에서 인천까지 약 2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운임료도 'K-UAM 로드맵'에서 예측한 바와 같이 모범택시 비용 대비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비용 경쟁력도 충분히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소음 수준도 헬리콥터보다 15데시벨 이상 낮게 개발돼 보다 조용하고, 친환경적인 에어택시 구현이 가능해 도심용 모빌리티 서비스에 최적화된 기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글로벌 UAM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비전 하에 기체 개발뿐만 아니라 지상 인프라, 운항 서비스 분야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UAM 운항 시범 서비스를 추진하고, 2029년까지 점차적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가며 상용화할 예정이다.
한편, 한화시스템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관 '미래형 자율 비행 개인 항공기(OPPAV) 기술 개발' 과제에도 참여해 비행 안전을 위한 기체의 핵심 장비인 '비행제어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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